
서글프지만 진솔하고 따뜻하다. 가끔은 지루하게 느껴질 만큼. 게다가 소설이 아닌 수필이나 회고록이라 생각될 만큼 사실적이다. 동족상잔의 비극이라는 6.25를 겪어낸 세대만이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아픔이 따로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모님께 잘하고 힘없는 사람을 무시하지 말고 보살피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편협하고 이기적인 인간이 되는것 같아 두렵다.

서글프지만 진솔하고 따뜻하다. 가끔은 지루하게 느껴질 만큼. 게다가 소설이 아닌 수필이나 회고록이라 생각될 만큼 사실적이다. 동족상잔의 비극이라는 6.25를 겪어낸 세대만이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아픔이 따로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모님께 잘하고 힘없는 사람을 무시하지 말고 보살피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편협하고 이기적인 인간이 되는것 같아 두렵다.

역시나 내가 가장 조심해야할 적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 성공이란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가 늘 고민이었는데 그에 대한 대답이 이 책안에 있었다. ASPIRE, SUCCESS, 그리고 FAILURE 라는 세 파트안에 7~10개의 섹션이 있는데, 그 섹션 하나가 자기개발서 한권이랑 맞먹는다 (종종 이전에 읽었던 책들이 생각났음). 저자가 시리즈로 쓴 책이 두 권 더 있어서 읽어봐야겠지만 일단은 내 인생의 책으로 낙점.
Not to aspire or seek out of ego.
To have success without ego.
To push through failure with strength, not ego.

애들을 (부모한테서 뺏어다가) 물건처럼 팔아서 돈을 버는 쓰레기만도 못한 인간도 있고, 생면부지의 아이를 입양해서 나은정보다 기른정이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며 사랑으로 키워내는 사람들도 있는 이 세상은 진짜 요지경이다. 부모님의 은혜는 푸른하늘보다 더 높고 푸른바다보다 더 넓은게 맞다.
For the hundreds who vanished
and for the thousands who didn’t.
May your stories
not be forgotten.For those who help today’s orphans
find forever homes.
May you always know the value
of your work
and your love.

나는 사실 와인 맛도 잘 모르고, 맥주에 비해 배부르지 않으면서도 빨리 취하고 빨리 깨서 와인을 좋아라 한다. 음식에 맞춰서 먹고 이러는 것도 신경써본 적도 없지만, 화이트보다는 레드를 확실히 더 좋아라 한다. 단순 호기심에서 읽었지만, 알지 못했던 여러가지 흥미로운 내용들을 접할 수 있었다. Merlot 만 주로 마셨는데 앞으로 다른 녀석들도 좀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책을 읽고 나서도 삶에 와인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지만, 와인이든 다른 무엇이든 삶에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있으면 당연히 세상이 더 살만 할 것 같다. 와인 덕후들은 많이 좋아할 것 같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단편소설집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재미있을만하면 끝나버려 아쉬움을 남기기 때문에. 그래도 현란하거나 자극적인지 않으면서도 지루하지는 않은 문장과 내용들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아프니까 청춘이라기보다는 상처가 있으니까 어른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힘든 시절에 시간내서 책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하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이해하고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잘 정리해 놓았다 (심지어 부록에서 병원까지 추천해줌). 간헐적 단식하고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해서 (삼겹살을 맘껏 먹을 수 있을것 같아서) 관심을 가졌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나하고는 잘 안맞을 것 같다. 3대 영양소의 중요성은 인정하지만, 통곡물 및 과일류와 견과류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부정적이고 정말이지 과격한 지방주의.

에세이는 소설과는 달리 작가 자신의 이야기라서, 재미있게 읽고 나면 저자가 범인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런 저자가 부러워 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본인은 여전히 치열하게 살아가겠지만) 살짝 가볍게 잔잔하면서도 따뜻함과 겸손함이 느껴지는 글을 쓰는 저자의 삶이 좋아보인다. 장기간의 고생스러운 여행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 그런 여행을 즐기며 그것을 통해 좋은 글을 쓰는 기회를 가지는 점은 좀 부럽다.

세상에 믿을 놈이 하나도 없다는 말이 있는데, “돈”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기자도 (때때로?) 학자도 (심지어!) 의사도 믿을 수 없는 것 같다. 너무 늦기전에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재확인 했다.
한가지 더: 저자가 마지막에 스트레스 줄이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바로 삶을 즐기기! 였다.

엄마와 딸이었던 두 사람이 주지스님과 스님의 인연으로 다시 함께하게 된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하는 세속적인 호기심에서 골라 읽었는데, 그런 나를 많이 부끄럽게 하는 감동적인 내용의 책이다. 나는 현재 특정종교를 믿지 않지만, 혹시 종교를 갖게 된다면 불교를 선택할 것이다. 수행을 통해 선한마음을 추구하는 스님들을, 특히나 따뜻한 글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분들을 존경한다. 필사를 한번 해볼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겠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사람,
그러면서 늘 미안해하는 사람,
엄마가 나의 엄마여서 고맙습니다.

자유분방하고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산 한 여인 비비안이, (포옹한번 할 수 없었지만) 진정으로 서로 사랑했던 남자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본인의 삶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한게 없었기에 여유롭고 아쉬울게 없었던 비비안의 삶은 크게 공감되지는 않았지만, 아주 많이 흥미로웠다. 아마도 주인공 만큼이나 개성이 강한 주변인물들과 특별한 설정들이 시대를 많이 앞서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책을 다 읽은 뒤에 이 책의 저자가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Eat, Pray, Love 도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중에 다른 책들도 좀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