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 2025

Opening Session 에서 1분 가량의 발표를 마지막으로 CHI 2025 Papers Co-Chair 로서의 역할을 마무리했다. 늘 그렇듯 조금 더 잘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때때로 자주 밤잠 설쳐가며 열심히 했기에 커다란 후회나 부끄러움은 없다.

Fitbit Charge 6 & DiamondClean 9000

작년 겨울 한국에 갔을 때 쓰고 있던 Fitbit Charge 5 를 찬정이한테 선물로 주고 왔다. 미국에서 Google Pixel Watch 를 사서 Apple Watch 랑 함께 사용했는데, 여러모로 불편했다. 배터리를 거의 매일 충전해야하는 것도 문제지만, 결정적으로 Android Phone 하고 (정기적으로?) 연동을 해야했다. 구글에 넘어간 뒤 감감 무소식이 되었던 Fitbit Charge 6 가 마침내 출시되었고 추수감사절을 맞아 세일 가격에 판매하고 있길래 잽싸게 주문해서 오늘 받았고, 바로 충전해서 쓰기 시작했다.

전동칫솔은 소모품이라 때가되면 버리고 새로 사야한다. 얼마나 썼는지 모르겠는데 진동과 그에따른 소음이 심해져서 어제 코스코 장보면서 새로운 모델을 구입했다. 아니 왠 물컵처럼 생긴게 들어있어서 연말이라 사은품인가 했는데 칫솔을 담아서 충전하는데 사용하는 것이었다.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모바일 앱이 있어서 칫솔모를 앞으로 몇번이나 더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이를 닦기 시작하면 타이머도 보여주고 세게 누르면 실시간으로 “Reduce Pressure” 라는 메시지까지 보여준다. 재미있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