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ife for a Life (Detective Kate Young Book 3)

보통은 시리즈 물을 읽다보면 주인공한테 정들고 마지막에는 헤어지는게(?) 아쉽기도 하다. 1권은 제법 괜찮아서 기대를 했었는데, 2권에서 재미가 덜하더니, 마지막 3권이 제일 별로라 끝이나서 오히려 개운하다.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고, 가족 한명당 하나씩 죽이는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범을 잡아내는 이야기가 주축인데, 대상을 랜덤하게 고르니까 짜임새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고 집중도 잘 안됐다. 그저 1권부터 이미 점찍어 놓은 시리즈를 관통하는 나쁜 경찰서장을 어떻게 해결할지만 궁금했는데, 그것도 참 허무하게 끝이났다. 경찰이나 검찰등 공권력을 가진 조직의 윗사람들이 위법행위를 많이 한다는 점은 안타깝고 슬픈지만 희귀하지는 않은 일인가보다.

The Power of Regret: How Looking Backward Moves Us Forward

후회의 종류와 장단점 등 본질을 자세히 설명한 후, 어떻게 하면 후회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지도 제법 설득력있게 제시한다. 중요한 네가지 종류의 후회는 Foundation Regrets, Boldness Regrets, Moral Regrets, 그리고 Connection Regrets. 저자가 제시한 7가지 방안 중에서 좀 적극적으로 실천해 봐야겠다고 느낀 것 세가지가 있었다.

4. Self-compassion. Normalize and neutralize the regret by treating yourself the way you’d treat a friend.

6. Satisfice on most decisions. If you are not dealing with one of the four core regrets, make a choice, don’t second-guess yourself, and move on.

7. Maximize on the most crucial decisions. If you are dealing with one of the four core regrets, project yourself to a specific point in the future and ask yourself which choice will most help you build a solid foundation, take a sensible risk, do the right thing, or connect with others.

Molly’s Game

우리는 경기나 인생에서 승리를 목표로 한다. (이제는 아니지만 어려서는 나도 승부욕 진짜 강했다.) 이 영화를 보고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승리 자체에만 집착해서는 안되고, 어떻게 승리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윈스턴 처칠이 승리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고 한다.

The ability to move from failure to failure with no loss of enthusiasm.

계속되는 실패속에 열정을 잃지 않는게 참 어려운 일인데, 의미있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마음과 과정자체를 승리의 일환으로 보고 힘들어도 즐기면서 승리를 차곡차곡 쌓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Rewind

아동 성폭행은 아주 악질적인 범죄인데 그걸 자기 자식이나 조카들한테 하는 것들도 인간취급을 해줘야 하나? 명색이 교인인데 저런 짓을 하는걸 보면, 아무래도 하나님이 있다고 믿는 척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진실을 폭로한 꼬마 주인공이 안스러우면서 장했다. 손주와 자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외할아버지와 엄마를 둔게 정말이지 불행 중 다행이다.

15 % OF CHILDREN
WILL BE SEXUALLY ABUSED BEFORE TURNING 18.

시작의 기술

이런저런 핑계를 멈추고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메시지로 나를 반성하고 뒤돌아보게 한다. 저자가 제시한 7가지 기술 중에 네번째와 일곱번째에 좀 더 특별히 신경써서 노력해야겠다.

1. ‘나는 의지가 있어’
2.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3. ‘나는 할 수 있어’
4.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5.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6.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7.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Snow Lake

Annette Lake 가 보수공사를 위해 폐쇄된다고 해서 살짝 더 먼 Snow Lake 에 다녀왔다. 지난 2주에 걸쳐 Annette Lake 를 두 번 다녀와서 그런지, 아침 일찍 날이 선선할때 다녀와서 그런지 예전보다 덜 힘들었다. 트레일 초입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서도 눈이 보이더니, 거의 호수 전체가 눈에 덮여있었다. 호수까지 가는 길에는 눈이 더 많고 위험하다고 해서, 호수 내려다보면서 계란이랑 사과 먹고 돌아왔다.

7월인데 이렇게 눈덮인 호수는 처음본다.
“NO DRONES” 예전에는 못보던 사인이 생겼다.
Snow Lake 도 폐쇠될거라고 한다.

L.A.’s Finest

20년도 더 전인 미국유학 초반에 다크 엔젤이라는 TV Show 를 좋아했었는데, 제시카 알바가 주인공이었다. 그이름도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달랑 두시즌으로 끝이났다. 결혼하고 애엄마가 된 후 다시 투톱으로 액션 범죄물에 출현했는데, 이번에도 달랑 두시즌으로 끝이났다. 사업가로 크게 성공했는데, 딱히 운이 없는 케이스가 아님에도 배우로서의 성장은 이뤄내지 못했다고 본다. (Viola Davis 는 회고록에서 배우로서 성공하는데 있어서 운의 중요성을 엄청 강조했다. 연기록도 출중하고 엄청나게 노력하는데도 뜨지 못하는 배우들 무지무지 많다면서.)

Anchorman

아무생각없이 웃고 싶어서 골랐는데 나하고는 잘 안맞는 (미국)코미디. 연기잘하고 쟁쟁한 배우들이 (주조연 뿐만 아니라 카메오로도) 많이 등장하는데, 나한테는 별로 재미있지 않았다.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고 하는데, 영화적인 요소를 너무 심하게 더하는 바람에 허풍쟁이가 뻥치는 듯한 느낌이 강했다.

Finding Me: A Memoir

Doubt 에서는 본 기억도 제대로 안나고, The Help 영화에서 보고는 별 생각이 없었다가 How to Get Away with Murder 보고 카리스마와 연기력에 깜놀했었는데 역시나 평범한 배우는 아니었다. 어려서부터 위인전 참 많이 좋아했는데,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이 사랑하는 일로 정상에 우뚝 선 사람의 회고록을 읽으니 감동과 존경심이 샘솟았다. 나도 내가 하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Annette Lake, 2nd

내일은 비도 온다고 하고, 7월 5일경부터 공사를 위해 트레일을 폐쇄한다고 해서 토요일인 오늘 다녀왔다. 호수에 오가는 동안에는 해도 전혀 안나고 안개도 많이 껴서 하나도 덥지 않고 등산하기 좋았다. 일주일도 채 안됐지만 두번째라 갔더니 힘도 훨씬 덜 들었고 돌아와서 다리도 별로 안아프다.

지난주에 비해 산과 나무가 더 잘 비춰졌다.
자욱한 안개때문에 나무도 산도 안보인다.
최소 9월까지 폐쇄될거라고 하니 대안을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