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Wife

평생을 바르게 열심히 살아왔던, 현모양처로 아이 둘 키우며 정치인 남편을 내조하던 여주인공이 성공적인 변호사로 성장하고 전도유망한 정치인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총 7시즌짜리 드라마. 초반에 엄청 재미있고 중반에 엄하게 산으로 갔다가 나중에 준수하게 마무리. 한국에서 각색한 첫 시즌을 재미있게 보고 나서 미국판 원작을 보기시작했다.

나 어릴적 꿈 중 하나가 변호사였는데 미국와서 법정드라마나 범죄드라마 보면서 변호사 안되길 잘했다고 거듭 느낀다. 옳고 그름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사실도. 잘나가고 돈잘버는 변호사도 결국은 을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고, 세속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것과 남의 눈치 안보고 후회를 최소화 하는 삶에 대해서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강한 여자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