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전에 Psychedelics 가 뭘 의미하는지 몰랐다. 마약은 호환 마마보다 더 무서운 거라고 교육받아서, 미국인이면 다들 한번씩은 해본듯한 대마초를 대마초가 합법화 된 주에 살면서도 궁금해 하지조차 않았다. 이 책은 여러종류의 환각제를 직접 체험해본 저자가 환각제의 긍정적인 가능성에 대해 열심히 기술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느낄 수 없는, 말로도 잘 형언하기 힘든, 직접 경험을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는 세상(?)이 환각이라는 말이 암시하는 부정적인 것만은 아닐 수 있다는게 사실이 놀랍다.
Month: May 2019
협상
Ant-Man and the Wasp
2019년 5월 19일
2019 MLB.TV Yearly Subscription 을 반값에 구입하고, 류현진의 시즌 6승째 (7이닝 무실점) 경기를 보았다.
Avengers: Endgame
Atomic Habits: An Easy & Proven Way to Build Good Habits & Break Bad Ones
부제목 그대로 어떻게 하면 좋은 습관을 만들고 나쁜 습관을 버릴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 놓은 책이다. 이미 알고 있던 내용도 많지만, 그래도 체계적으로 읽기 쉽게 잘 정리해 놓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는 어린시절 불의의 사고를 당한 후 작지만 좋은 습관들을 하나하나 꾸준히 만들어 가며 다방면에서 “성공”을 이루어나가고 있다. 그 와중에 작은 습관의 힘도 열심히 전파하고 있다. 첫술에 배부르려 하지말고 꾸준히 하는 것, 말은 쉽지만 행하기는 참 어렵다. 그래도 그게 불가능하지는 않고, 그렇게만 하면 원하는 것을 많이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은 위안이 된다.
Digital Minimalism: Choosing a Focused Life in a Noisy World
얼마전에 재미있게 읽은 Deep Work 을 쓴 저자의 최신작이다. 제목을 비교해봐도 알 수 있듯이, 어떻게 하면 이렇듯 산만한 세상에서 제대로 집중하며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단지 이번 책은 어디든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폰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가 허비하는 시간이 대기업들의 수익이 되는 구조안에서, 좋은 점이 없지는 않으니까 하는 어설픈 기준이 아니라 정말로 꼭 필요한 것인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중독 아직까지는 남의 일인양 하지만 진짜 심각한 사회문제라는걸 깨달을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