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

원래는 개봉 후에 보려 했는데, 유료 시사회를 많이 봐줘야 개봉관이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박선생님과 함께 보았다. 급하게 제작된 저예산 영화라 허술한 면이 있고, 조금 과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목숨 걸고 만든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좋겠다.

윤동주, 달을 쏘다

2025년 5월 18일. 진짜진짜 오랜만에 뮤지컬을 봤다. 명신이, 성은이, 그리고 지연이랑 함께여서 참 좋았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