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달을 쏘다

2025년 5월 18일. 진짜진짜 오랜만에 뮤지컬을 봤다. 명신이, 성은이, 그리고 지연이랑 함께여서 참 좋았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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