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Berry

최전성기에는 휴대 전화 점유율 45%를 차지했던 블랙베리의 탄생과 흥망성쇠를 다룬 영화다. 회사를 제대로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기술이나 영업 어느 한 가지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성공한 후 옛 친구를 잃어버리는 일은 너무나도 흔한 이야기라 많이 놀랍지 않았지만, “Perfection is the enemy of good”이라는 말에 “Good enough is the enemy of humanity”라고 답하며 완벽을 추구하던 주인공이 결국 초심을 잃고 현실과 타협해버리는 모습이 많이 안타까웠다. 역시나 정상에 오르는 일은 힘들지만, 무너지는 데는 순식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뇌가 멈추기 전에

진작에 사 놓았던 책인데,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가 이번 설 연휴동안 읽었다. 아는 것이 힘이 되기도 하고, 모르는 것이 약이 되기도 하지만, 이 책은 두려운 마음에 회피하기 보다 제대로 알고 대비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몸에는 좋지 않지만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고, 몸을 덜 움직이게 만드는 환경속에 살고 있지만, 약 먹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말고 조금만 더 신경 쓰고 노력하면 “건강”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