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of Girls

자유분방하고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산 한 여인 비비안이, (포옹한번 할 수 없었지만) 진정으로 서로 사랑했던 남자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본인의 삶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한게 없었기에 여유롭고 아쉬울게 없었던 비비안의 삶은 크게 공감되지는 않았지만, 아주 많이 흥미로웠다. 아마도 주인공 만큼이나 개성이 강한 주변인물들과 특별한 설정들이 시대를 많이 앞서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책을 다 읽은 뒤에 이 책의 저자가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Eat, Pray, Love 도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중에 다른 책들도 좀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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