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 and GitHub Masterclass — The Practical Bootcamp

실제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게 제일 좋은 학습방법이지만 현재는 그럴 기회가 많지 않으니 그저 반복적으로 강좌를 듣고 있다. Practical Bootcamp 라서 그런지 마지막 부분에 미처 몰랐던 내용도 조금 있었다. 엄청나게 재미가 있는건 아니지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다 듣고나면 뿌듯하다.

악귀

Hulu 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디즈니랑 계약을 맺었는지 디즈니가 만들었다는 한국 드라마들이 여럿 보인다. 김태리 이뻐라하는데다 인터넷에서 재미도 있다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보기 시작했다. 총 12회인데 처음 4회까지 참 재미있게 봤고 그 뒤부터 서서히 좀 지루해졌다. 후반부로 갈수록 제법 큰 반전이 두어번 정도 있었는데 재미가 급상승하는 효과는 없었다. 부자 되겠다고 대대로 귀신 씌어서 사람 죽여가며 살겠다는 사람, 한술 더 떠서 충분히 부자됐으니 그만 하겠다는 남편이랑 아들 며느리까지 죽게 만들고, 급기야 손주까지 죽이려 하는 사람이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된다. 악귀를 연구하고 그에 따른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시력을 잃지 않으려고 악귀에 씌인 교수님의 경우에는, 돈때문은 아니기는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버리고 시력을 택한 것은 안타까웠다. 사는게 힘에겨워 죽고싶다는 생각 한두번 아니 여러번 안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요즘 세상 (특히 한국) 살기 정말 빡빡한 것 같아서, 조금은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난 참 좋은 시절 살아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근래에 많이 한다.

Poo Poo Point, 8th

화창한 일요일이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일찌감치 다녀왔더니 안개인지 구름인지가 자욱했다. 긴팔에 잠바입고 하이킹을 할 정도로 기온이 많이 낮아져서 그런지 체력이 좋아져서 그런지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빨리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보통 경사때문에 힘들때는 오디오북 듣기가 힘들어서 음악을 듣는데 오르는 내내 오디오북 듣는데도 별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카메라 세팅을 바꾸지도 않았는데 사진이 다른 날과 다르게 좀 이상하게 찍혔다. 휴대폰 카메라가 고장난게 아니기를 바랄뿐이다.

우울할 땐 뇌 과학

뇌 과학을 이용해서 우울증을 연구한 저자가 우울증에 대해서 원인, 증상, 악영향과 더불어 어떻게 극복할지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우울증은 뇌가 아파서 오동작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에, 뇌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력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 뇌 활동은 따지고 보면 호르몬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 뇌 과학을 뇌 화학이라 불러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몸과 마음 주변환경과 주변인물들은 서로서로 영향을 미치는데, 악순환은 멈추고 선순환을 시작하고 유지하는 태도와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선순환이나 악순환은 생각보다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겠다.

그만 침대에서 나와라

The Lego Movie

별 기대없이 봤는데 꽤 재미있었다. (배트맨만 조연급이고 나머지는 까메오 수준이기는 하지만)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등 워너 브라더스 영웅들이 많이 등장하고 여러 세계를 넘나드는데 이런저런 영화들이 많이 떠올라 약간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배트맨이 좀 찌질하고 푼수끼가 있어서 좀 웃겼고, 전체적으로 코믹하고 심각하지 않아서 가볍게 봤다. 틀에 박힌 삶을 살지 말고, 자신을 믿으면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라는 심오한(?) 메시지를 전하기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Can’t Hurt Me

불우한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사람들, 역경을 이겨내고 최고가 되는 사람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참 좋아라 하는데 이 책은 나에게는 좀 과하다.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모든일에 온전히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때로는 쉽게 포기해버리는 것은 사실이라 그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하느님도 놀랄만 천운과 의지를 타고 나서 괜찮았는지 모르지만, 무엇이든 정신력으로 극복하면 된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려웠다. 언제부터인가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도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는데, 죽을때까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확장하며 살겠다는 메시지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답답해졌다. 그나저나 미 해군 특수부대는 괴물같은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진짜 무서운 조직인것 같다.

진정한 여행

나짐 히크메트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