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요일이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일찌감치 다녀왔더니 안개인지 구름인지가 자욱했다. 긴팔에 잠바입고 하이킹을 할 정도로 기온이 많이 낮아져서 그런지 체력이 좋아져서 그런지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빨리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보통 경사때문에 힘들때는 오디오북 듣기가 힘들어서 음악을 듣는데 오르는 내내 오디오북 듣는데도 별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카메라 세팅을 바꾸지도 않았는데 사진이 다른 날과 다르게 좀 이상하게 찍혔다. 휴대폰 카메라가 고장난게 아니기를 바랄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