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ace Falls

지난 일요일에 오랜만에 북쪽으로 하이킹을 다녀왔다. 2번 고속도로 상에 있는 Wallace Falls 는 폭도 밑단, 중간, 그리고 위쪽 세군데서 폭포를 볼 수 있다.

 

폭포를 가장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은 중간지점. 요즘 가뭄이라더니 물이 별로 없어보인다.

 

폭포 위쪽 전망대 근처에서 간식먹다가 하늘을 올려다 보고 찍었는데 역광때문에 많이 어둡게 나왔다.

Annette Lake

화창한 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Annette Lake 를 다녀왔다. 재작년 거의 매주 다니던 시절에는 가볍게 올랐었는데, 그동안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조금 힘들었고 다녀 와서도 (기분은 좋지만) 몸은 많이 피곤하다. 앞으로 등산을 열심히 해서 체력을 좀 길러야겠다.

 

간만에 갔더니 전에 없던 장애물 등장. 네발로 기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었다.

 

6월 말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인데 호수 근처에는 아직도 눈이 남아 있었다.

Annette Lake

AnnetteLake20160806

작년 여름 열번 넘게 다녀왔던 Annette Lake 를 지난 토요일 (8월 6일) 올해들어 처음으로 다녀왔다. 캠핑하는 사람들도 많고 물도 많이 불어나 있어서, 작년에 사진 찍던 곳까지 가지 못하고 살짝 다른 곳에서 찍었다.

 

그리고, 새 하이킹 가방 (REI Trail 25) 을 개시했다. 출발하기에 앞서 태그 떼기 전에 기념사진 한장!

REI-Trail25

Annette Lake, 11th

AnnetteLake20151011

어제는 종일 비가 (한동안은 양동이로 퍼붓는 듯 폭우까지) 내리더니, 오늘은 날이 개서 완연한 가을날씨. 살짝 쌀쌀하지만 상큼한 공기를 마시며 등산을 하고 왔다.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 호수의 물이 제법 불어나 있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오랜만에 갔기에 천천히 꾸준히 걸었더니, 시간은 조금 더 걸렸지만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다.

Annette Lake, 10th

AnnetteLake20150919

카이 데드라인도 코앞이고 날씨도 흐려서 가지 말까 고민하다가,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녀왔다.

덕분에 평생 한번 볼까말까한 장관을 보았다. 90번 고속도로에서 세번째 차선에 색깔도 스타일도 다양한 Jeep Wrangler 11대가 한줄로 나란히 달려가는 모습. 아마도 동호회에서 함께 놀러가는 것이었겠지. 뒤에 붙어 따라갈까? 맨앞에서 이끌고 갈까? 하는 생각을 잠시하다 그냥 지나쳐갔다. 속도제한이 70마일인 고속도로만 아니었어도 사진을 찍었을텐데 아쉽다.

Annette Lake, 7th

AnnetteLake20150905

지난 주말에는 비가 내려서 못가고, 오늘 2주만에 갔더니 누군가가 호숫가에 돌탑을 쌓아놨다. (아마도 캠핑하고 간 사람들 일듯) 여름의 끝자락이라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하다 못해 조금 춥기까지 해서 긴팔을 입고 다녀왔다. 같은 호수인데 매 번 다르게 느껴지는게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