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데드라인도 코앞이고 날씨도 흐려서 가지 말까 고민하다가,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녀왔다.
덕분에 평생 한번 볼까말까한 장관을 보았다. 90번 고속도로에서 세번째 차선에 색깔도 스타일도 다양한 Jeep Wrangler 11대가 한줄로 나란히 달려가는 모습. 아마도 동호회에서 함께 놀러가는 것이었겠지. 뒤에 붙어 따라갈까? 맨앞에서 이끌고 갈까? 하는 생각을 잠시하다 그냥 지나쳐갔다. 속도제한이 70마일인 고속도로만 아니었어도 사진을 찍었을텐데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