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ette Lake, 11th 어제는 종일 비가 (한동안은 양동이로 퍼붓는 듯 폭우까지) 내리더니, 오늘은 날이 개서 완연한 가을날씨. 살짝 쌀쌀하지만 상큼한 공기를 마시며 등산을 하고 왔다.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 호수의 물이 제법 불어나 있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오랜만에 갔기에 천천히 꾸준히 걸었더니, 시간은 조금 더 걸렸지만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