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유지라는 일차적 목적을 넘어 자아실현의 수단이 되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때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소명의식이 필요한 직업은 사람들을 이롭게 할 수 있기에 힘들지만 더 큰 보람이 있어보인다. 권력에는 언제나 책임과 의무가 뒤따르는데, 더 큰 권력에 굴하지 않고 엄청난 불이익을 각오하고 용기내어 “옳은” 일을 행했던 주인공이 무한히 존경스럽고 부러웠다. (돈내고 워싱턴 포스트 구독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는…) 닉슨을 비롯해 어쩜 이리도 허접한 대통령들이 많았는지 돌이켜보면, 어마무시한 권력이 주어지는 대통령이라는 직업을 제대로 수행해 낼 수 있는 진짜 대통령이 나오기는 참 힘이드는 것 같다.
Category: 영화, TV 및 공연
Mahler’s Fifth Symphony @ Berliner Philharmoniker
Incredibles 2
The Truman Show (1998)
Wind River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이라는 작가가 근래에 인기작을 여러편 썼다더니 명성에 걸맞는 작품이었다.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애틋하고, 때로는 비장하고, 그리고 자주 슬펐던 드라마. 9살에 미국에 건너가 성장한 유진이 한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설정은 옥의 티이고, 주인공급 5명 사이의 독특한 5각관계가 살짝 무리수인 점이 없지 않으나, 전체적으로 제법 무난하게 엮어냈다.
어려서는 나도, 일제시대같은 시절이 오면, 당연히 목숨바쳐 독립운동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내가 과연 그런 용기가 있을지 그다지 자신이 없다. “애국”이라는 단어를 생각한지도 참 오래된듯 하다. 그래도 보는내내 화도나고 안타깝고 눈물도 났고, 태극기는 언제봐도 멋지다.
신과함께-인과 연
신과함께-죄와 벌
바람 바람 바람
Bones
많은 인기드라마들처럼 처음 몇시즌은 미친듯이 재미있었으나 시즌을 더할 수록 신선함이 떨어지고 사람들 죽어나가고 주인공들은 늙어가고. 그래도 12시즌 동안 장수한 후 작년에 막을 내렸는데, 나는 오늘 그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았다.
세계최고의 뼈 전문가이자 인기 작가 (별명이 본즈인) 브레넌과 (나중에 그녀와 결혼하는) FBI 수사요원 부스가 핵심 주인공. 워싱턴 디씨의 제퍼소니안 연구소 소속 팀원들인 곤충학자 하진스, 예술가에서 컴퓨터 전문가로 변신하는 몬테네그로, 여러명 중 한명씩 번갈아 등장하는 인턴과 더불어 이들의 보스인 법의학및 생리학자 테일러가 함께 뼈 속에 담겨진 진실을 통해 살인사건을 해결한다. (위의 포스터엔 인턴은 못끼고, 중간에 죽어나간 심리학자인 스위츠 등장) 똑똑하고 능력있으며 외모까지 출중한 주인공들은 그 당당함이 언제봐도 부럽다. 해골이 별로 무섭지 않은 것도 자그마한 부소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