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유지라는 일차적 목적을 넘어 자아실현의 수단이 되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때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소명의식이 필요한 직업은 사람들을 이롭게 할 수 있기에 힘들지만 더 큰 보람이 있어보인다. 권력에는 언제나 책임과 의무가 뒤따르는데, 더 큰 권력에 굴하지 않고 엄청난 불이익을 각오하고 용기내어 “옳은” 일을 행했던 주인공이 무한히 존경스럽고 부러웠다. (돈내고 워싱턴 포스트 구독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는…) 닉슨을 비롯해 어쩜 이리도 허접한 대통령들이 많았는지 돌이켜보면, 어마무시한 권력이 주어지는 대통령이라는 직업을 제대로 수행해 낼 수 있는 진짜 대통령이 나오기는 참 힘이드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