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말에 인터넷을 통해서 정신과 의사가 자신이 담당하던 조울증 환자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안타까운 뉴스를 들었었는데, 이 책은 그 의사선생님이 생전에 쓰신 책의 개정증보판이다. 자신의 환자에 의해 가족을 남겨두고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것도 안타까운데, 이 책을 읽고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통증으로 고생하시고 우울증까지 견뎌내셨다는 사실까지 알게되니 안가까움을 넘어 슬프고 화도 좀 났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이 지속되면 선한 마음을 지키기가 참 어려우셨을 텐데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 대한 걱정과 응원이 진하게 느껴졌다. YOLO 이니 소확행하는게 맞는것 같다. 부족한 것만 생각하며 욕심내지 말고, 내가 가진 많은 소중한 것들을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