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소년

오랜만에 읽은 링컨 라임 시리즈. 초반에 좀 지루한 감이 있었는데 뒤쪽에 연속되는 반전을 위해 밑밥을 까느라고 그런거였다. 등장인물도 제법 많은데 대부분이 도미노 반전에 기여한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링컨 라임과 그의 파트너인 아멜리아 색스가 한동안 서로 반대편에 서서 진실을 찾아내는 방식도 조금 특이했고, 여주인공인 아멜리아가 감옥에 가지 않을 것이라는 건 짐작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그게 가능할지는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었다. 한국판 제목은 영어판 제목을 직역하지 않았는데 한국판 제목이 더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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