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문

이번에는 시간과 시계에 대해서 파고들며 시계공이라는 살인이 직업인 청부살인업자를 등장시켰다. 주인공 링컨 라임만큼이나 똑똑하고 치밀한 탓에 원래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붙잡히지 않고 교묘히 빠져 나갔다. 많은 반전을 꼼꼼히 잘 처리하기는 했지만, 우와! 보다는 오잉? 아직도 안끝났어 싶은 느낌이 좀 들었다. 게다가 처음에는 상관없어 보이던 두 사건이 나중에 보면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경우는 아주 흔히 쓰이는 전개방식이다. 오로지 증거만으로 사건을 수사하던 틀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심리분석관을 등장시킨 탓에 살짝 정체성에 의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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