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나가던 우량기업도 당장 드러나보이지 않는 숨은 고객과 시장을 찾아 혁신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 안주하면, 파괴적일만큼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 신흥기업에 우위를 잃고 더 나아가 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소개한다. 사용자 중심의 연구를 하기는 하지만, 고객님의 요구는 꼭 혁신을 원하지는 않고 오히려 익숙한 것에 안주하려 하기 때문에 맹목적인 지원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은 종종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Innovator’s Dilemma 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마케팅의 문제라고 한다. 하늘 아래 영원한 것은 없다더니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유연성 있는 사고를 가지고 상상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