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농담이다 뭔가 가벼운 것을 읽고 싶었는데 목적 달성(?) 어떻게 엮여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책장도 술술 넘어가고, 역설적으로 살짝 슬프기도 한데, 뭐랄까 평소에 과장가 허풍이 심한 사람한테 전해듣는 얘기같다. 예전 어느 조폭영화에서 라스베거스 근처에도 못가본 조폭이 라스베거스에 대해서 뻥치던 거랑 비슷하다고 하면 너무 심한가? 그리고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주인공이라 그러려니 하지만 불쑥불쑥 나오는 성적인 농담들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