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와서 사는게 일장일단이 있는데 가장 큰 장점은 한국과는 다른 세상을 경험했다는데 있다. 단일민족의 자긍심과 민족주의 이데올로기로 철저히 무장되었던 내가 이제는 미국사람이 다 되서 개성, 다양성, 나와는 다른 의견까지 존중할 수 있는 (합리적!) 개인주의자가 되었다. 내가 보기에 1부가 제일 재미있고, 내용도 제목과도 잘 어울리고, 뒤로 갈수록 아주 살짝 (예전에 읽었던) 아무말 대잔치 느낌이 났다. 판사님께서 이렇게 읽기 쉽게 글까지 잘 쓰시다니 세상이 좀 불공평하다.

저두 이 책.. 읽어보고 싶은 목록에 있는데~^^
가끔 언니 블로그에서 책이나 영화.. 뒤적거려 보고.. 따라쟁이 해 보아요~
언니랑 나는 결이 비슷하니까~~ㅋㅋ
좋은 책이나 영화있으면 소개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