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의 질병이나 아픔에 대한 책임을 개인들에게 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 개인들이 속한 사회에 묻고 있다.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에 대해 알지도 요구하지도 못하는 힘없고 약한 사람들의 편에 서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그것을 실천하는 이들이 존경스럽다. 합리적인 개인주의자로서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잘 살아내는 것도 좋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서 나 아닌 남을 이롭게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더 살맛나는 세상이 될 것 같다. 비록 내가 앞장서지는 못하더라도 이런분들을 더 많이 응원하고 조금이라도 본받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