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irl on the Train: A Novel

간만에 맘먹고 소설을 읽었는데 주된 스토리라인은 좀 많이 짜증스러웠다. 아이를 가지지 못해서 우울증에 걸리고 알콜중독자가 되버린 여자, 바람피우던 다른 여자와 결혼해서 딸낳고 행복하게 사는 그녀의 전남편. 기차타고 출퇴근 (하는척) 하면서 남편의 새 가정과 이웃을 엿보는 그녀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 그런데도 범인이 누구인지가 계속 궁금해서 열심히 읽었고, 반전도 제법 괜찮았다. 이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도 만들어졌는데 한편으로는 어떻게 만들었을지 궁금한데, 범인을 알고보면 대단히 재미있을 수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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