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는 건 진작에 알고 있었는데, 생각이 올바르고 성실하여 크게 성공했으면서도 겸손한 사람들도 적지는 않은가보다. 그래도 글까지 잘 쓰는 경우는 좀 귀하려나? 지름길을 좆지 않고 시작한 일은 최선을 다해 끝을 보는, 닮기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닮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분이다. 강산이 변해버린다는 10년의 세월 이전에 읽었더라면 공감이 살짝 덜했을지도 모르지만 조금 더 일찍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을 것 같다.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에 간직하고만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도 용기내어 다녀왔을지도 모를일이다. 그래도 아직도 상처받지 않고 잘 내려가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부 일 — 나를 위해 일하고 결과로서 기여하라
2부 삶 — 애쓰고 애쓴 시간은 내 안에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