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Wick: Chapter 4 를 영화관에 가서 보고 난 후 Chapter 3 를 아직 안봤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랑했던 아내를 기억하기 위해 어떻게든 살아야겠다는 목적이 조금은 이해가 안되었다. 전쟁영화가 아닌데 이렇게 사람이 많이 죽어나가는 영화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단시간에 많은 사람을 현란하고 확실하게 죽이는 능력 그 자체를 바탕으로 시리즈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더불어 John Wick 시리즈에서는 사람목숨이 파리 목숨같고 오히려 개가 사람보다 더귀한 존재로 여겨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