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3일>의 VJ 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다큐멘터리 디렉터로 일하며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난 저자가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책이다.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단한 (세속적인) 성공을 이루지 않았어도 엄청나게 부유하지 않아도 모범이 되고 감동을 준다. 얼마전에 읽은, 옳고 그름을 분별할 필요도 없이 그저 묵묵히 걸어가라던 장자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었다. 다큐 3일 들어봤고, 예전에 한 두편 정도 보기도 했는데, 틈틈이 챙겨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낙담하지도 말고, 너무 자만하지도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