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배우들이 연기도 곧 잘 했고 싸이코 패스 살인마가 주인공이다보니 긴장이 좀 되기는 했다. 그러나, 개연성 떨어지는 내용 특히나 제법 유능한 것 같은데 공사를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형사때문에 짜증이 더 많이 나는 영화였다. 사건보고는 절대 안하고, 민간인을 미끼로 쓰면서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다는게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7년인가만에 만난 아들을 뒷모습을 보고 구분하려는것도 그렇고, 아빠랑 절친보다 가게 손님으로 처음만난 남자를 더 믿는다는 것도 억지스러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무리도 좀 별로였다. 아무리 아빠를 죽였다고 생각했어도 본인이 죽다 살아난 민간인이 총으로 사람을 쏜다는 설정 역시나 공감이 잘 안됐고, 쓸데없이 늘어뜨린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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