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브라더스

(처음으로 읽었던) 김호연 작가의 책 불편한 편의점이 괜찮았어서 찾아 읽었는데 비슷한 스타일이라 이번에도 좋았다. 소소하고 소박한 행복을 재미나게 그려내서, 인생 별거 없으니 욕심내지 말고 스트레스 심하게 받지 말고 즐기며 편안히 살아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했다. 꼭 또래친구가 아니더라도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간관계는 중요하고, 그래서 부럽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요즘 한국 사람들 특히나 젊은이들이 참 치열하고 힘들게 살아가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더불어 저 네 남자들 저렇게 술 마셔대면 제명에 못죽을텐데 하는 걱정도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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