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Guy

라이언 레이놀즈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코미디 영화. 별 기대없이 봤는데 컴퓨터 게임과 AI 를 잘 버무린 스토리 라인에 인상적인 CG 덕분에 제법 재미있었다. 컴퓨터 게임 속에서 (사람) 플레이어들의 재미를 위해 배경으로 등장하던 캐릭터들이 인공지능 덕분에 실제 사람처럼 살아가게 된다는 영화에 걸맞는 이야기. 참으로 평화롭지만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의 프로그램 Guy 의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계기는, 역시나 설명할 수 없지만 언제나 기다려온 이상형의 그녀. 그리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왕자의 키스로 깨우듯이, 잠시(?) 리셋되었던 AI Guy 는 여주인공의 키스로 깨웠다.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The Truman Show, Groundhog Day, 그리고 Her 세 편의 영화가 생각났다 (셋 다 좋아라 하는 영화임).

Don’t have a good day. Have a grea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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