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thers

영화를 보다보면 도대체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 생각인가가 많이 궁금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영화가 그랬다. 태그라인이랑 포스터도 영화랑 잘 안어울리는 것 같다. 전쟁터에서 죽었는 줄 알았는데 살아 돌아온 후 권총들고 PTSD 증상을 보이는데 우린 형제야 하면서 말리고, 그러니까 말려지는 장면에서 할말을 잃었다. 그렇다고 배우들도 쟁쟁하고 연기도 잘해내서 저질 영화는 절대 아닌데, 토비 맥과이어 대신에 좀 더 건장하고 남성미 넘치는 배우를 캐스팅했으면 어떴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영화 내용과는 상관이 없으나, 2009년 영화니까 13년쯤 전인데 나탈리 포트만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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