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e

어린 나이에 식구들과 함께 모국을 등져야 했고, 조금 더 자라기는 했으나 어른이 되기 전에 엄마와 형을 뒤로하고 혼자서 도망쳐야했던 주인공의 삶을 전하는 다큐멘터리. 저런 안타까운 삶이 있다는 사실도 놀라운데, 아마도 주인공은 운이 좋은 축에 드는 것이라는 사실은 암담하다. 탈레반을 피해 도망간 곳이 러시아였고, 덴마크로 도망칠 때 탔던 비행기가 우크라이나 항공인걸 보면서 씁쓸했다. 러시아 경찰과 공무원들이 타락해 있어서 주인공 가족이 쫓겨나지 않고 살아낼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이지 아이러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