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Angry Men

흑백영화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데, 65년전 영화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12명의 배심원 모두가 화난 사람은 아니었던지라 영화제목이 살짝 오도하는 경향이 있고, 영화속 8번 배심원 같은 사람이 얼마나 존재할지는 의문이다. 강산이 여섯번도 더 바뀌어 과학도 발전하고 많이 편해졌고, 소수약자들에 대한 인식이나 그들의 인권도 신장된것 같은데, 과연 “법”이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고 공정하게 집행되는지는 모르겠다. 피의자는 유죄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되어야 하고, 범죄혐의 증명의 책임은 검사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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