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Place

철학을 바탕으로한 코미디는 처음이라 참 신선했고, 단 4시즌에 시즌당 에피소드 수도 그리 많지 않고 (12 혹은 13) 에피소드 길이도 짧아서 금방 편하게 보았다. 칸트나 아리스토텔레스처럼 많이 들어본 철학자부터 한번쯤은 들어본듯한 이름의 철학자들까지 소환되었는데, 옳고 그름에 관한 다양한 이론들을 재미있게 잘 녹여냈다. 과연 옳다는게 (혹은 올바르게 산다는게) 무엇인지, 영원한(?) 천국이라는게 어떤 의미일지와 더불어 인간으로서의 고달프고 유한한 삶이 그리 나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했다. 철학이 진짜 중요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고 그래서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마음만 ㅠ.ㅠ) 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