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 Abiding Citizen

초반부터 엄청 폭력적이고 잔인해서 식겁했는데, 교도소안에서 계획된 연쇄살인을 하는 악역 주인공 덕분(?)에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얼마나 불공평한지, 법이 만인은 커녕 두명 앞에서도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계속해서 깨닫고 있다. 특정인 몇몇의 문제라면 죽여버리거나 교체시키면 해결이 될테지만, 사회구조와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라서 해결에 대한 희망은 이미 접었기에 저런 식의 복수가 현실적으로 얼마나 가능한지를 따지지 않고 그냥 재미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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