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h

어쩌다보니 이번주에도 자동차경주에 관한 영화를 보았다. 역시나 실화를 바탕으로 했는데 1970년대 Formula One 리그를 주름잡았던 두명의 라이벌에 관한 영화. 인생관과 가치관은 너무 다른데 승부욕만은 똑 닮았던 두 사람. 배우의 지명도 때문인지 실제로 더 호남형이라 그런지 Chris Hemsworth 가 연기한 James Hunt 가 더 주인공 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나는 왠지 커다란 사고도 극복한 노력형의 Niki Lauda 가 더 공감이 되었다. 강한 것이 아름답다는 말도 있지만 어떤 분야이든 세계 최고라는 것은 감동적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재능과 노력이 함께 해야만 도달할 수 있는, 절대 아무나 해낼 수 있는 것은 아닌 그 경지가 존경스럽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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