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멀 피플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엄청 훌륭한 소설이라는데, 1991년생의 낯선 아일랜드 작가가 쓴 소설이라 그런지 참 적응이 안됐다. 나는 이제 나이들어 어쩔 수 없이 꼰대이고 “안”노멀한건가? 아니면 요즘같은 시대에는 내가 알고있는 예전의 노멀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고, 내가 보기에 전혀 노멀해 보이지 않는 관계가 노멀이 되어버렸나? 어쩌먼 노멀 같은 것에 신경쓰지 말라는 것일 수도 있겠다. 그런데, 다 읽고나서 보니 표지 그림도 좀 이상하고 그냥 뭔가 개운치 않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