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릇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든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 책을 읽은 내심정이 딱그렇다. 온전히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말 그릇이 얼마나 작은지를 새삼 느끼면서 반성하게 했다. 좀있으면 한국나이로 50을 바라보는 시점이니 좀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노력해서 그릇을 조금이라도 키우고 싶다. 너그럽게 여유롭게 살고싶은 것은 바램만으로 되는 것이아니라 노력을 통해 얻어내야하는 어려운 일인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방식이 꼭 옳거나 유일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어설픈 완벽주의와 집착과 거리를 두는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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