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turnal Animals 개인적으로 도입부가 쓸데없이 충격적이라서 영화의 원래 의도를 이해하는데 방해를 받았다. 나를 버리고 가신 님을 위해 작심하고 소설을 써서 바치는 전남편. 좋은 시절에는 세심하고 로맨틱하지만 상황이 나빠지면 그냥 약한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 배우들 연기도 훌륭하고,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이야기라서 지루하지는 않은데 암울한 내용이라 내 취향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