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그대만

사이코패스가 잔인하게 사람 죽이는 얘기들을 읽고 보다가, 오랜만에 선남선녀의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을것 같은) 지고지순한 사랑얘기를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곁에서 함께하지 못할 위험을 무릅쓰고 목숨걸고 돈을 구해서 시력을 찾아주는 것과 시력을 포기하고 확실히 끝까지 곁에 있어주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나은 선택일까? 영화에서는 불구가 되서라도 다시 만나기는 했지만… 그리고 작은 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3천만원 때문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사실이 많이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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