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쳐다보지 마

그동안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번책은 좀 별로였다. (리디셀렉트에 남아있는 마지막 한 권은 다시 재미있었으면하고 바래본다.) 시리즈 내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경찰은 너무 무기력하고 심리학자 혼자서 인터뷰를 통해서 연쇄살인범을 잡으려고 하는게 조금 억지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아빠를 닮아서 딸도 독불장군. 주인공이라 결국 구해지지만 겁없이 나대는게 신경에 거슬렸는데, 시리즈가 계속된다면 앞으로도 (경찰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부모들은 서로 바람 피우지 말고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화목한 가정을 꾸리도록 노력들을 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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