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지 않으면 쉽게 드러나지 않은 신분제도와 계급간의 불평등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설명한 책이다. 시절이 시절인지라 불편하고 마음 상하지만 그래도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예년보다 책을 조금 더 많이 읽었는데, 탑쓰리에 들어간다.) 미국에서의 흑인차별을 독일의 나찌가 벤치마킹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고, 한국이 일본에게 식민지화 됐더라면 얼마나 처참했을까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한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희생하신 분들께 다시한번 아니 백번 천번 감사드리고, 아직까지 (숨어서?) 친일을 일삼는 족속들을 하루빨리 처벌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