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

숙명은 의지나 노력으로 바꿀 수 없지만 운명은 바꿀 수 있다. 그리하여 주역의 점괘들은 조건문이라고 하며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좋은 일이라고 해도 자만하거나 방심하면 화를 부르고, 나쁜 일이라고 해도 조심해서 잘 대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큰 일이 하루아침에 발생하는 것은 드물고 미리부터 조짐이 나타나기에 잘 살펴서 미리 대비하라고 한다. 산책하며 대충 들어넘길 내용은 아닌 것 같아서 주역을 좀 더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든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