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Blood

막강한 인맥을 통해 거대한 자본과 결탁하여 만들어낸 영화에서나 볼법한 희대의 사기극. 오바마, 힐러리, 바이든 등등 정치계 거물들과 월그린, 세이프 웨이 등 대규모 소매기업들 이름도 여기저기 등장. 보통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랑 빌게이츠를 부러워만 하는데 (나보다 한참 어린 1984년생) 사기꾼 사장님은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드레스 코드같이 따라하며) 스티브 잡스가 되려고 함.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유복하게 자랐고, 제법 똑똑했던거 같은데 어쩌다 저리도 큰 욕심에 지배당하는 병을 얻게 되었는지 한편으로는 좀 불쌍하기도 하다. 어디에서 주워 들은바에 따르면, 쏘시오 패스가 제일 많은 직업이 CEO 랑 의사라던데, 성공의 가장 밑바탕은 제대로된 윤리의식이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그나저나 저정도 사기를 치면 당장 잡혀들어가야 될 것 같은데, 재판이 내년 6월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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