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Work: Rules for Focused Success in a Distracted World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편리함에는 의례 댓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컴퓨터와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거리나 시간의 제약없이 유례없이 많은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로인한 부작용은 목, 허리, 눈 등의 육체적인 피로뿐만 아니라, 차분하고 깊이있게 생각하고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의 상실을 포함한다. 언젠가 한강변의 공원에서 자리깔고 멍때리기 하는 행사가 있었다는 소리를 듣고 무슨 짓인가 했는데, 이 책에서도 지루함을 수용하라고 한다. (사람의 두뇌는 참 신비롭다.) 무언가를 줄서서 기다릴때 뿐만 아니라 톡을 듣는 중간중간 정말이지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데,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가 제시해 준 많은 팁중에 내가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문제점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기에 책값이 아깝지 않고, 집중하는 노력을 조금이라도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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