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kefield

의도는 참신했는데 결과는 처참하다. 자기집 차고 다락방에 숨어서 몰래 가족을 지켜보는, 자발적인 거렁뱅이 이야기. 틀에 박힌 생활에서 오는 숨막힘을 피하고 싶은 현대인의 심리와 고뇌를 나타내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는데, 영화의 결말을 보니 온힘을 다해 (사랑하는?) 가족을 학대하는 정신나간 아저씨의 미친짓을 그린 영화다. 그나저나 브라이언 아저씨랑 제니퍼랑 둘다 좋아하는 배우인데, 둘이 진짜 하나도 안어울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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