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초반에 아주 잠깐 쇼생크 탈출을 떠올렸다. 요즘 한국 경찰비리, 검찰비리, 등등 온갖비리로 난리도 아닌지라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웃기고 싶으면 그냥 제대로 웃기던가, 사회비판을 하고 싶으면 진지하게 비판을 하던가 하지, 이렇게 어정쩡한 섞어찌개는 참 별로다. 게다가 개연성은 찾아보기 힘들고 여기저기 너무 많이 허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