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을 의식했는지 과하게 cryptic 하고, 지나간 가정사는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영화를 지루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주인공에게 만들어준 짝꿍이 뜬금없이 FBI 요원인 것은 놀라운 반전의 정반대인 이건 뭥미?! 포스터에 왜 저 네사람이 있는지도 이해가 안됨.

제목을 의식했는지 과하게 cryptic 하고, 지나간 가정사는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영화를 지루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주인공에게 만들어준 짝꿍이 뜬금없이 FBI 요원인 것은 놀라운 반전의 정반대인 이건 뭥미?! 포스터에 왜 저 네사람이 있는지도 이해가 안됨.

나는 사실 와인 맛도 잘 모르고, 맥주에 비해 배부르지 않으면서도 빨리 취하고 빨리 깨서 와인을 좋아라 한다. 음식에 맞춰서 먹고 이러는 것도 신경써본 적도 없지만, 화이트보다는 레드를 확실히 더 좋아라 한다. 단순 호기심에서 읽었지만, 알지 못했던 여러가지 흥미로운 내용들을 접할 수 있었다. Merlot 만 주로 마셨는데 앞으로 다른 녀석들도 좀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책을 읽고 나서도 삶에 와인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지만, 와인이든 다른 무엇이든 삶에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있으면 당연히 세상이 더 살만 할 것 같다. 와인 덕후들은 많이 좋아할 것 같은 책이다.

엄마가 차려주는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으면 되는 시절은 진작에 끝났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성인병으로만 알고 있던, 유전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믿었던 당뇨가 2000년 이후에 출생한 아이들에게서 세명에 한명 꼴로 나타난다고 (2009년에 개봉된) 이 다큐멘터리에 나온다. 브로콜리같은 야채가 너무 비싸서 (당뇨병 걸린 아저씨 및 그의 가족들이) 싼 햄버거와 탄산음료를 주식처럼 먹을 수 밖에 없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무거웠다. 돈에 눈이 먼 자본가들과 위정자들이 (특히나 가난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You can vote to change this system. Three times a day.
Buy from companies that treat workers, animals, and the environment with respect.
When you go to the supermarket, choose foods that are in season. Buy foods that are organic. Know what’s in your food. Read labels. Know what you buy.
The average meal travels 1500 miles from the farm to the supermarket. Buy foods that are grown locally. Shop at farmers’ markets. Plant a garden. (Even a small one)
Cook a meal with your family and eat together.
Everyone has a right to healthy food. Make sure your farmers’ market takes food stamps. Ask your school board to provide healthy school lunches.
The FDA and USDA are supposed to protect you and your family. Tell Congress to enforce food safety standards and re-introduce Kevin’s Law.
If you say grace, ask for food that will keep us, and the planet healthy.
You can change the world with every bite.


시절이 하도 어수선해서 웃기면서 감동적일 것 같은 영화를 고른다고 골랐는데 제법 운이 좋았다. 소중하고 귀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나은 정보다 기른 정이라는 말이 맞구나 싶으면서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황이 진정되고 나면 제일 먼저 엄마아빠 보러 한국에 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기때문에 혹시라도 외출금지령이 내려질 경우에 대비해서 회사에 들러 럭키뱀부를 들고 왔다. 왼쪽 녀석은 선물받아 키우기 시작한지 10년도 더 되었는데, 둘 다 진짜 많이 잘 자랐다. 코로나때문에 애먼 식물까지 고생이다. (집에 와서 좋은건가?)

개인적으로 단편소설집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재미있을만하면 끝나버려 아쉬움을 남기기 때문에. 그래도 현란하거나 자극적인지 않으면서도 지루하지는 않은 문장과 내용들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아프니까 청춘이라기보다는 상처가 있으니까 어른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힘든 시절에 시간내서 책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하다.

아내를 겁나 사랑하는 남편이, 살인 누명을 쓰고 종신형에 처하게 된 아내를 구하려는 모든 합법적인 노력이 실패하자, 아내를 탈옥시켜 아들과 셋이 미국을 떠나 도망치는 이야기.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평범한 가장이었던 주인공이 전설적인 탈옥의 대가를 만나 비법(?)을 전수받고 비상한 두뇌로 스파이 뺨치는 치밀한 작전을 선보인다. 물론 막판에 예상치 못한 난관이 닥쳤으나 영화는 어차피 주인공 편이니까. ㅎㅎ 그래도, 이런저런 영화에서 동네북이 되는 경찰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이들어 몸에 살도 좀 붙고, 어찌보면 어눌한 얼굴인데 째려보면 카리스마도 좀 있는 러셀 크로우 간만에 봐서 반가웠음. (참고로 영화는 10년전인 2010년 개봉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