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사람들, 그 당시의 처참한 상황, 그리고 그 뒤에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을 너무나도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러니까 인간은, 근본적으로 잔인한 존재인 것입니까?
지구온난화 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심각한 문제라는 급속하게 심해지는 빈부격차와 중산층의 몰락. 자본주의 사회에서 거대 은행으로부터 중산층과 약자를 보호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자서전 비스무레하게 써놓은 책이다. 학생들 가르치고, 연구도 열심히 하고, 그와 더불어 세상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혹은 더 나빠지지 않게) 현실적인 노력을 하고 성과를 내는 삶이 아주 많이 존경스럽고 부럽다.
빌린 돈을 갚지 못해 파산신청을 하는 사람들을 게으르고 염치없는 나쁜 사람들이라 비난하기 쉬운데, 알고보면 돈을 더 많이 벌기위해서 상위 몇프로를 제외한 중산층, 서민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까지 모두를 쥐어짜는 거대 자본의 희생양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 몇년 전 한동안 한국에서 넘쳐나던 대부업체 광고가 근래에 거의 없어졌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다. 모든 정치인들이 다 똑같은게 아니고, 어떤 국회의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어떤 대통령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절감했다.
넘버 쓰리가 아니라 넘버 포다. ㅋㅋ 예전에 체육관에서 달리기할때 앞쪽만 살짝 봤던 영화인데, 내용이 궁금하지 않았던건 아니지만 그보다는 잘생긴 청년이 나와서 봤다. 진짜 별 대단한 내용은 없음. 우주 어딘가의 행성에서 다른 종족을 말살시키는 침략자의 공격을 받아, 종족보존을 위해 초능력자 9명을 지구로 탈출시킨다. 그런데 그 침략자들이 지구까지 따라와서 No. 1, 2, 3 를 차례로 죽이고 이제 No. 4 차례. 물론 위기를 모면하고 살아남는다. 혜성처럼 나타난 No. 6 의 도움을 받아서. 영화 끝부분은 이래저래 속편을 염두에 두고 쓰여진듯한데, 2011년 1편 개봉후 속편이 없는걸 보면 이 영화가 별 재미 못본듯. 사실 나도 돈주고 보기에는 아까운 영화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