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 없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긴장되고 재미있다. 마지막에 제대로 된 반전을 위해, 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다는 (아니 친한 사람일 수록 더 못믿는다는) 속설을 제대로 활용한다.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해야 탈이 없는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돈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예전에 Taken 시리즈 보면서 리암 니슨의 노익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환갑이 훌쩍 넘은 나이에 여전히 액션물을 소화해내는 모습이 놀랍다.
